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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지난 22일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뿌리산업 관련 중소기업과 ‘경남 서부권 뿌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경남도가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애로기술지원 사업’에 참여한 지역 중소기업 중 8개사의 대표·임원과 박민영 경남도 미래산업과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강성욱 수석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 참여기업 8개사 : 하은테크, 디엔엠항공, 유즈콤텍, 드론고, 지엠에스아이, 낙우산업, GS전선,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애로기술지원 사업’은 진주에 위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경남 서부권 뿌리산업 분야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공정자동화·첨단화, 시제품 제작·공정 개선 지원 등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자체 사업으로 2020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억 2,000만 원씩 총 4억 8,000만 원을 투입하여, 23개사 26건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 197억 9,800만 원의 매출 증가와 38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0~2023년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애로기술 지원 사업 성과 및 향후 계획 ▲우수사례 발표 ▲뿌리산업 규제 발굴 및 애로사항 청취 ▲경남 서부권 뿌리산업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애로기술 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자체적으로 부족했던 새로운 제품에 대한 기술개발, 기존 제품 혁신, 고급기술 도입 등에 대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박사급 인력과 장비 등을 지원 받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매출 증가와 고용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나온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내년도 기업지원 사업을 기획하는 한편, 경남 서부권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박민영 경남도 미래산업과장은 “뿌리기술은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보이지 않는 핵심기술로서 조선, 항공, 로봇, 정보기술(IT) 등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의 경쟁력은 뿌리산업에서 시작된다”며 “뿌리산업계의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여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 내 뿌리기업 6,053개사 중 진주, 사천 등 10개 서부경남 지역에 소재하는 뿌리기업은 614개사로 전체 10.1% 규모이며, 공정기술로는 용접(277개사), 표면처리(92개사), 소성가공(80개사), 엔지니어링 설계(52개사)가 81.6%를 차지한다.